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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실군
어떠한 진실이 감춰져있다 하더라도 제국은 오직 굳건해야 합니다.
아카데미를 따라서 황실까지, 올곧은 한 길을 걸어온 사람들.
자신들을 괴물로 보지 않은 황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, 단지 명예와 금전, 제물을 위해서, 손에 쥔 평화로움을 지키고 싶어서 진실 위에 검은 천을 덮었습니다.
우리는 ‘황실 기사단’입니다. 황실의 검이 되어 제국과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섰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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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능력자들 향한 제국민들의 취급에 분노, 독재를 선택한 황실의 곁에서 황실을 수호하고자 모인 이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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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실로부터 가족의 보호를 비롯하여 막대한 명예, 재화와 권력을 약속받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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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앞으로 태어날 이능력자들을 위한 세계를 개척할 기회입니다. 그들의 공포가 우리의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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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이 우리에게 행한 것처럼, 우리도 그들에게 행하는 것뿐입니다. 우리가 그들에게 억압받고 지배당했던 것처럼,
우리도 그들을 억압하고 지배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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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존재하는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.
혁명군
아카데미를 떠나 제 뜻을 펼치는 사람들,
진실의 끝머리를 붙잡고 서서히 제 주변부터 황실의 부당함에 대해 알리기 시작했습니다.
정의를 위해서, 모든 제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, 제국의 어두운 속내를 알리기 위해서…
어떠한 이유로든 우리는 ‘혁명군’ 이라는 집단으로서 황실의 뜻에 대항하기 위해 이곳에 섰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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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것부터 변할 수 있으리라고 믿고 보호받지 못하는 제국민들을 위해 손을 뻗었습니다. 황실의 독재를 막기 위해 나선 이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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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을 감내합니다. 그 결과로 소중한 것을 잃을지도 모릅니다. 하지만, 그저 이것이 올바른 일이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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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누구보다 그 능력을 이롭게 사용할 것입니다.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우린 수많은 사람들을 설득할 기회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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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떠한 대가를 받는다고 한들, 타인에게 억압받고, 지배 당하는 세상을 삶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?
용서하지 못할 지라도 우린 저마다의 신념을 가지고 손을 뻗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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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존재하는 모두가 행복할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.
